오늘 학교를 갔습니다..

선생님이 있더군요.. 시간표를 몰라서 우리 담임인지 몰랐는데..

친구들이 대학생 왔나? 하며 반기는가 한면.. 선생은 정우야 오늘도 또 지각이네.. 아버지한테 전화할까? 하며 협박과.. 운동장 3바퀴라는 하찮은 벌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4교시때.. 친구가 귀후벼주고있었는데.. 국어쌤이 사물함위에 다리올려놓고 벌서.. 라며 짱나게 명령하더군요..

숨질뻔했습니다.. 사물함이 높아서 마빡이 피가 쏠려.. 으으..

그리고.. 6교시가 끝나고 청소시간..

원래 상고는 청소를 안하기때문에... 대부분 놉니다.. 그래서 이종종합격투기 놀이를 하였죠..

재수없게 이게 뭡니까..? 바지가 우지직 하면서 찢어져버리더군요..

안그래도 6.5~7사이로 줄인 바지인데.. 으으.. 아이들에 웃음속에..

온갖욕이 입에서 삐져나오더군요..

그리고 종례시간전..

이게 뭡니까?

담임이 나를보고 놀리는거 아닙니까? 그것도 보여달라면서.. 30대 안인것같은  여자같은데..

나는 쪽팔린다며.. 성질을 냈껀만.. 계속놀리더군요..

어쨋든 체육복을 빌려입고..

젠장..; 이게 뭡니까.. 빽구두에 헐렁헐렁 힙합체육복.. 와아.. 꼴이 말이 아니더군요.. 이발소집 유리에 비친내모습.. 에미넴도 아니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길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 왔는데..

으으.. 쪽팔림니다..

여러분도 이런경험이 있으신지?

아.. 쪽팔려 제기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