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습니다.....저희학교에 눈병으로 안나오는 애들이 저희학년만해도 12명인데....그중5명은 저희반 애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저희반에서 처음으로 눈병걸린 녀석이 결석한때부터였어요.....
선생님이 그녀석이 눈병걸렸다는 소릴하니 조용했어요...그리고 1교시가 끝나고....여기서부터입니다...
저희반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모두 자리에 일어나 어디론가 향했습니다...그곳은......
그곳은 바로...결석한 녀석의 자리였습니다....그리고는 갑자기 '쿠구궁'이란 소리와 함께 반아이들이 자리에 눈을 비벼대는것입니다...-_-;
정말황당했습니다....그뿐만이 아닙니다...이제는 책상 속에 그녀석이 애용했던 공책을 얼굴에 대고 '박박'이란 소리가 나게 긁어(?)댔죠....
그후의 상황은....알수있으리라 믿습니다.....
흩어져있는 자리...쓰러져 있는 책상과 걸상...그녀석이 학교에 다시 왔을때는 이미 기능(?)을 상실한 자리가 덩그러니 있었을 뿐입니다...
저희반아이들....참무섭습니다.....눈병에 걸리기 위하여 이런 노력을하다니...(-_-l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