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기준

영국에 있는 킹의 바 <일루전>에 시라누이 마이가 대단한 기세로 뛰어들어왔다.

마이 「키, 킹씨! 큰일이에요!」

폐점 준비를 하고 있던 킹은 그 박력에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대답했다.

킹 「저, 갑자기 뭐야, 마이!」
마이 「그것이... 이번 킹 오브 파이터즈의 일인데요! 유리가 함께 팀을 짤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킹 「뭐! 유리가?」
마이 「그래요! 유리도 참, 아버지의 책략에 빠져 버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유리 대신 팀 동료를 찾아야겠어요. 안그러면 우리도 대회에 출장할 수가 없어요.」
킹 「그렇게... 문제되는건 아닐지도..」
마이 「응?」
킹 「이번 대회, 나는 출장을 포기하고 싶어.」
마이 「응! 뭐라고요?」

마이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킹 「...바로 어제, 남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했어.」
마이 「쟝이!」
킹 「아,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가족은 나 혼자야. 그 아이의 곁에 있어주고 싶어. ...그러니까 이번 대회는 미안하지만...」
마이 「흠.. 알았어요... 동생이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도록 빌게요.. 킹씨도 큰 일이니깐.. 힘내요..」
킹 「마이, 미안해... 힘이 되주지 못해서. 아, 그렇게 말하면 마이의 그이... 앤디였지. 그는 어떻게 됐어?」
마이「...앤디는 평소같이 세 바보 트리오로 출장이에요...」
킹 「아... 그래, 그런가.... 어때, 오늘 밤은 여기서 묵을래?」
마이 「괜찮아요.. 근처에 호텔을 잡아서.. 그리고,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 그럼...!」

그렇게 마이는 가게를 뛰쳐나왔다.

킹 「아, 마이!」

마이는 외로운 듯이, 거리를 걷고 있었다.

마이 「또, 외톨이가 되어 버렸군...」

어쩐지 자신이 비참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눈에서 눈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지고 있었다.
마이가 나간 후, 일루전에서 잠시 멈춰서있는 킹.

킹 「킹 오브 파이터즈인가...」

킹은 가게의 TV에서 방송하고 있는 화려한 대회의 선전을 보고 있었다.
다음날, 마이는 숙박하고 있떤 호텔에서 일본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마이 「하아~ 그밖에도 여러사람을 팀 동료로 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로군, 이번에는 출장할 수가 없네...」

그렇게 말하며, 마이는 큰 한숨을 쉬었다.

「띵동」

문득, 현관의 초인종이 울렸다.

마이 「네, 웨이터입니까? 지금 나갑니다!」

그러나, 현관문을 연 순간, 「슈욱」하고 날카로운 주먹이 마이의 얼굴을 노렸다. 마이는 특유의 반사신경으로 그것을 피했다.

마이 「무.. 무슨 짓이야!」

마이는 순간 무엇이 일어났는지 몰랐지만, 아무래도 상대는 여자이며, 기술은 등당류 수법같았다.
여자는 뒷걸음질치는 마이를 눌러 조금씩 복도에 올라왔다.

마이 「이얍!」

기합과 함께 마이는 킥을 계속 했다. 그 공격을 여자가 회피했다.

마이 「아직이야!」

마이는 거기에, 즉각 기술을 사용했다.

마이 「용염무!」

불길이 정체불명의 여자에게 먹혀들어갔다. 이 공격은 허를 찔렀는지, 정체불명의 여자는 간신히 방어했지만, 뒷걸음질쳤다.

「지금이야!」
마이 「크윽!」

정체불명의 여자를 향하여 마이가 돌진해 간다. 필살인봉이다.
여자는 돌진해 오는 마이의 팔꿈치, 그리고 마이의 공격을 가드하고 있었다.. 그 순간,

「됐어, 거기까지!」

두명은 그 소리를 낸 사람을 보았다. 현관에 한명의 여성이 서 있었다.

마이 「키, 킹씨!」

킹의 모습을 보며, 여자는 마이를 잡고 있던 소늘 놓고, 말을 했다.

여자 「난폭한 흉내를 내 미안합니다. 저, 토도 카스미라고 합니다. 킹씨에게 소개받아 마이씨를 만나러 왔습니다.」
마이 「네? 킹씨가!」
킹 「아, 내가 불렀어. 팀 멤버로 말이야.」
카스미 「네, 저, 킹 오브 파이터즈에 출장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팀 동료가 없어서 출장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만약 출장하게 된다면 우승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싸움을 통해서, 마이씨가 매우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이것이라면 우승도 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이 「응.. ...그래서, 킹씨는 어째서 여기에?」
킹 「응. 남동생이 모두 알아 버렸는지.. 지금의 넋빠진 누나는 보고싶지 않다고, 싸우고 있는, 생기있는 누나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그 아이는 싸우고 있는 내가 자랑이라고 말했어... 출장해서 이기고, 그리고 우승해줬으면 한다고.
       ...지금, 남동생을 위해 내가 해야 하는 것은, 침대 옆에서 간병하고 있는 일보다 킹 오브 파이터즈에 출장하는 것, 그리고 우승하는 것이라고 깨달았어...」
마이 「그러면 킹씨...」
킹 「아...! 당연히 출장할게!」
마이 「그럼, 킹씨가 함께 싸워준다면, 이제 다른소리 하기 없기에요!」
킹 「그럼 이야기는 정해진 것이군! 마이! 카스미! 출장하는 이상에는 우승을 노리는거야!」
카스미 「물론입니다.」
마이 「당연해요! 킹씨의 동생을 위해서도!」